뉴스/메타

글로벌 선거 대응부터 에너지 확보·엔터테인먼트 협업까지, 기술·정책·콘텐츠 전략 다변화하는 메타

closei 2024. 12. 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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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메타(Meta)에게 있어 전 세계적 선거 대응, 에너지 전략 재정비, 콘텐츠 생태계 확장이라는 다면적 과제를 안긴 해였다. 미국·인도·인도네시아·유럽연합 등 20억 인구에 달하는 유권자가 참여한 대규모 선거 기간 동안 메타는 선거 관련 허위정보 확산 방지와 이용자의 표현의 자유 보장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기술적 대응책을 시행했다.

 

메타는 이전 대선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 및 딥페이크(Deepfake) 영상 확산 억제에 집중했고, 주요 선거가 치러진 국가에 전담 운영센터를 마련해 실시간 대응에 나섰다. 이 결과 generative AI 기반 혼란은 대규모로 발생하지 않았으며, 러시아·이란·중국 등에서 비롯되는 비밀스럽고 조직적인 여론조작(Coordinated Inauthentic Behavior) 시도 역시 대체로 조기 차단에 성공했다. 투표 정보 알림, 정당한 비판을 보장하는 정책 재정비, 검증된 사실 확인(Fact-check) 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메타는 전 세계 선거에서 투표 참여와 정확한 정보 접근을 장려했다. (출처: Meta 공식 블로그, Al Jazeera)

 

한편, 메타는 향후 데이터센터 및 AI 기반 서비스 확장에 필요한 안정적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핵 발전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4GW에 달하는 신규 원자력 발전 설비 제안을 받는 공개 요청(RFP)을 통해 2030년대 초반 가동을 목표로 전 세계적인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자 한다. 이는 기존 태양광·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투자에서 나아가 ‘기저 전력’ 확보를 통한 전력망 안정성 강화, AI 혁신 지원, 데이터센터 운영 탄소중립 달성을 모색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출처: World Nuclear News, Utility Dive, NEI Magazine, TechCrunch)

 

나아가 메타는 첨단 콘텐츠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아바타’ 시리즈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라이트스톰 비전(Lightstorm Vision)과 제휴,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위한 3D 엔터테인먼트 제작에 나선다. 이를 통해 메타는 Quest VR 플랫폼을 중심으로 스포츠·콘서트, 영화, TV 시리즈 등 대형 IP 기반의 생생한 3D 콘텐츠를 선보여, 새로운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출처: Variety)

 

2024년을 정리하자면, 메타는 글로벌 선거 환경에서 불거진 정보통제·표현 자유 논란에 선제 대응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자원 확보를 통한 AI·데이터센터 운영의 지속가능성 제고, 그리고 혁신적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로 서비스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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