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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2025 전망: 비트코인 가격, 정책 변화, 기관 투자 확대, 중앙은행 보유 논의까지

closei 2025. 1. 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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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2024년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2025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20~25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미국 정부의 친(親)암호화폐 기조, 기관투자 확대, 각국 중앙은행의 보유 논의 등 다양한 요소가 맞물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장 변동성은 여전하며, 정책적·기술적 리스크도 적지 않아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1. 비트코인 가격 전망: 2025년 최대 25만 달러?

가격 상승 배경

2024년 약 150% 이상 오른 비트코인은 2025년에도 강세 사이클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uronews 보도에 따르면, **톰 리(Tom Lee)**와 스탠다드 차타드(Standard Chartered) 등 주요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2025년 중 20만 달러에서 최대 25만 달러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상승 요인으로는 △완화적 통화정책(금리 인하), △미 SEC(증권거래위원회) 규제 완화(스팟 비트코인 ETF 승인 등),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 등이 꼽힙니다.

최근 시세 동향

2024년 말 10만 달러 선을 넘기도 했던 비트코인은, 2025년 초 현재 9만 달러 중반~9만7000달러대를 오가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1월 2일 기준 비트코인은 약 3~4% 추가 상승해 9만7000달러를 넘어섰으며, 솔라나(SOL) 등 다른 주요 알트코인도 5% 이상 뛰는 등 반등 흐름을 보였습니다.

 

출처

Euronews

CNBC

 

2. 미·유럽 규제 및 정책 환경 변화

 

(1)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기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효과

과거 암호화폐 회의론자로 알려졌던 트럼프가 입장을 바꿔 2024년 대선에서 친암호화폐 공약을 내세운 뒤 당선되면서,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Paul Atkins 전 SEC 커미셔너를 새로운 SEC 의장으로 지명하고, 친암호화폐 성향의 고위직 인사들을 대거 기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규제 완화 및 ‘FIT21 법안’

미 의회 다수당(공화당)이 추진 중인 “Financial Innovation and Technology for the 21st Century Act”(FIT21) 가 통과될 경우, 암호화폐의 감독 권한이 SEC보다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가 증권이 아닌 ‘투자 자산 또는 상품’으로 간주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어, 업계는 더욱 우호적인 환경을 기대합니다.

국가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

트럼프 캠프 및 일부 의원(예: 셰 Cynthia Lummis)들은 “국가 전략 비트코인 보유”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이는 매년 일정 물량의 BTC를 연방 정부가 매입해 중앙은행(연준)의 외환·금 보유고처럼 전략 자산으로 삼겠다는 내용입니다.

다만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 미 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 등으로 현실화 가능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 스위스: 중앙은행의 비트코인 보유 논의

시민운동의 국민투표 추진

스위스에서는 “스위스 국립은행(SNB)이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한다” 는 시민 발의(이니셔티브)가 제기되었습니다.

아직 SNB 측은 비트코인 보유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 제도 변경까지는 서명, 투표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출처

Finextra 블로그

Swissinfo

 

3. 기업 동향: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매수 행진

8주 연속 비트코인 매수

Investopedia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사실상 비트코인 투자회사로 변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2024년 말부터 8주 연속으로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해 왔습니다.

최근 2,138 BTC를 평균단가 약 9만7,837달러에 매입해 보유량을 총 44만6,400 BTC로 늘렸습니다.

주가 변동성

비트코인 시세가 10만 달러를 넘겼다가 다시 9만 달러대로 조정받으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동반 하락해 약 6% 내렸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 전략은 ‘21/21 계획’(총 420억 달러 조달 후 BTC 매수)의 일환으로, 회계·재무 리스크는 커졌지만 BTC 투자 수익률이 높다면 기업 가치가 오를 수 있다는 기대도 있습니다.

 

출처

Investopedia

 

4. 시장 변동성 및 리스크

단기 조정 가능성

2024년 말 10만 달러를 넘어섰던 비트코인은 2025년 1월 현재 약 9만 달러 중후반대로 조정받았습니다.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고, 글로벌 증시도 일부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비트코인도 단기 하락이 불가피했다는 평가입니다.

장기적 낙관론 VS 우려

Euronews 등에 따르면, 4년 주기로 큰 상승을 보여온 비트코인이 2025~2026년 사이 새로운 최고가를 갱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자산성·화폐성 논란과 함께, 불법 자금 세탁·테러 자금 조달 문제, 규제 불확실성 등 지속적인 리스크도 있습니다. 미국이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과도한 투기성 자금 유입과 변동성은 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5. 2025년 주목할 암호화폐 동향

주요 코인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솔라나(SOL), 비트겟(BGB), Virtuals Protocol, BNB 등도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 시가총액 상위 코인뿐 아니라, 2025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맞춤형 규제를 통해 신흥 프로젝트가 각광받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지역별 정책, 제도 변화

인수위 단계부터 암호화폐 친화적 입장을 보이는 미국 외에도, 스위스 중앙은행 비트코인 보유 논쟁, 남미나 개발도상국의 암호화폐 결제 및 상용화 등의 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글로벌 규제 조율과 각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움직임도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출처

QZ

 

결론 및 전망

 

2024년을 기점으로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인 10만 달러를 넘어섰고, 2025년에는 20만 달러 이상을 전망하는 장밋빛 시각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행보와 스위스 중앙은행 비트코인 보유 논의 등 제도권 수용이 확대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은 더욱 본격적인 기관자금과 글로벌 자금 유입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가격 변동성, 규제 불확실성, 불법 자금 흐름 가능성 등 여전히 잠재된 리스크가 적지 않으므로, 투자자와 정책입안자들은 신중하면서도 균형 잡힌 접근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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