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도 ‘드론·eVTOL 경제’ 부상, 중국·미국 등에서 상용화 박차와 주식시장 주목
최근 글로벌 드론 및 eVTOL(전기 수직이착륙기) 산업이 활발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저고도 경제(low-altitude economy) 발전을 강조하며 약 600㎢ 규모의 시험 비행 공역을 허가하고, 2030년까지 10만 대 이상의 드론·eVTOL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이미 홍콩, 일본 등 국제 시장에서 시연 비행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이다.
예컨대 중국 기반 eVTOL 기업 오토플라이트(AutoFlight)는 2톤급 eVTOL 기체의 일본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향후 일본 여러 도시로 시범 비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다른 중국 기업인 EHang은 올 들어 약 138대 기체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월등히 성장하였고, 홍콩 저고도 규제 완화 추세 속에서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이 기대된다. Xpeng, EHang, Volant Aerotech 등의 스타트업들도 국내외 인증 및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한편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드론 및 eVTOL 관련 주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마존(AMZN)은 드론 배송 서비스 강화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EHang(EH)은 최근 주가 변동 속에서도 국제 진출 가능성과 자사주 매입 계획으로 주목받는다. 방위산업 기반 드론 기업인 Kratos(KTOS), AeroVironment(AVAV), Joby Aviation(JOBY) 등도 잇단 정부 계약 및 규제 완화로 시장의 기대를 모은다.
규제 장애와 자금조달의 어려움은 업계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이지만, 미 연방항공국(FAA)의 인가 속도 개선 및 각국 정부의 전략적 지원 등으로 업계 전반에 긍정적 기류가 흐르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지자체와 기업들이 관광, 화물운송, 응급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eVTOL 활용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저고도 경제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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