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2024년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2025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20~25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미국 정부의 친(親)암호화폐 기조, 기관투자 확대, 각국 중앙은행의 보유 논의 등 다양한 요소가 맞물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장 변동성은 여전하며, 정책적·기술적 리스크도 적지 않아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1. 비트코인 가격 전망: 2025년 최대 25만 달러?
• 가격 상승 배경
• 2024년 약 150% 이상 오른 비트코인은 2025년에도 강세 사이클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Euronews 보도에 따르면, **톰 리(Tom Lee)**와 스탠다드 차타드(Standard Chartered) 등 주요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2025년 중 20만 달러에서 최대 25만 달러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상승 요인으로는 △완화적 통화정책(금리 인하), △미 SEC(증권거래위원회) 규제 완화(스팟 비트코인 ETF 승인 등),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 등이 꼽힙니다.
• 최근 시세 동향
• 2024년 말 10만 달러 선을 넘기도 했던 비트코인은, 2025년 초 현재 9만 달러 중반~9만7000달러대를 오가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 CNBC에 따르면, 1월 2일 기준 비트코인은 약 3~4% 추가 상승해 9만7000달러를 넘어섰으며, 솔라나(SOL) 등 다른 주요 알트코인도 5% 이상 뛰는 등 반등 흐름을 보였습니다.
출처
• Euronews
• CNBC
2. 미·유럽 규제 및 정책 환경 변화
(1)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기조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효과
• 과거 암호화폐 회의론자로 알려졌던 트럼프가 입장을 바꿔 2024년 대선에서 친암호화폐 공약을 내세운 뒤 당선되면서,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는 Paul Atkins 전 SEC 커미셔너를 새로운 SEC 의장으로 지명하고, 친암호화폐 성향의 고위직 인사들을 대거 기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규제 완화 및 ‘FIT21 법안’
• 미 의회 다수당(공화당)이 추진 중인 “Financial Innovation and Technology for the 21st Century Act”(FIT21) 가 통과될 경우, 암호화폐의 감독 권한이 SEC보다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는 암호화폐가 증권이 아닌 ‘투자 자산 또는 상품’으로 간주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어, 업계는 더욱 우호적인 환경을 기대합니다.
• 국가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
• 트럼프 캠프 및 일부 의원(예: 셰 Cynthia Lummis)들은 “국가 전략 비트코인 보유”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이는 매년 일정 물량의 BTC를 연방 정부가 매입해 중앙은행(연준)의 외환·금 보유고처럼 전략 자산으로 삼겠다는 내용입니다.
• 다만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 미 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 등으로 현실화 가능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 스위스: 중앙은행의 비트코인 보유 논의
• 시민운동의 국민투표 추진
• 스위스에서는 “스위스 국립은행(SNB)이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한다” 는 시민 발의(이니셔티브)가 제기되었습니다.
• 아직 SNB 측은 비트코인 보유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 제도 변경까지는 서명, 투표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출처
3. 기업 동향: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매수 행진
• 8주 연속 비트코인 매수
• Investopedia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사실상 비트코인 투자회사로 변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2024년 말부터 8주 연속으로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해 왔습니다.
• 최근 2,138 BTC를 평균단가 약 9만7,837달러에 매입해 보유량을 총 44만6,400 BTC로 늘렸습니다.
• 주가 변동성
• 비트코인 시세가 10만 달러를 넘겼다가 다시 9만 달러대로 조정받으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동반 하락해 약 6% 내렸습니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 전략은 ‘21/21 계획’(총 420억 달러 조달 후 BTC 매수)의 일환으로, 회계·재무 리스크는 커졌지만 BTC 투자 수익률이 높다면 기업 가치가 오를 수 있다는 기대도 있습니다.
출처
4. 시장 변동성 및 리스크
• 단기 조정 가능성
• 2024년 말 10만 달러를 넘어섰던 비트코인은 2025년 1월 현재 약 9만 달러 중후반대로 조정받았습니다.
•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고, 글로벌 증시도 일부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비트코인도 단기 하락이 불가피했다는 평가입니다.
• 장기적 낙관론 VS 우려
• Euronews 등에 따르면, 4년 주기로 큰 상승을 보여온 비트코인이 2025~2026년 사이 새로운 최고가를 갱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 그러나 비트코인의 자산성·화폐성 논란과 함께, 불법 자금 세탁·테러 자금 조달 문제, 규제 불확실성 등 지속적인 리스크도 있습니다. 미국이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과도한 투기성 자금 유입과 변동성은 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5. 2025년 주목할 암호화폐 동향
• 주요 코인
•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솔라나(SOL), 비트겟(BGB), Virtuals Protocol, BNB 등도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기존 시가총액 상위 코인뿐 아니라, 2025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맞춤형 규제를 통해 신흥 프로젝트가 각광받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 지역별 정책, 제도 변화
• 인수위 단계부터 암호화폐 친화적 입장을 보이는 미국 외에도, 스위스 중앙은행 비트코인 보유 논쟁, 남미나 개발도상국의 암호화폐 결제 및 상용화 등의 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 향후 글로벌 규제 조율과 각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움직임도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출처
• QZ
결론 및 전망
2024년을 기점으로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인 10만 달러를 넘어섰고, 2025년에는 20만 달러 이상을 전망하는 장밋빛 시각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행보와 스위스 중앙은행 비트코인 보유 논의 등 제도권 수용이 확대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은 더욱 본격적인 기관자금과 글로벌 자금 유입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가격 변동성, 규제 불확실성, 불법 자금 흐름 가능성 등 여전히 잠재된 리스크가 적지 않으므로, 투자자와 정책입안자들은 신중하면서도 균형 잡힌 접근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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